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단이 31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단은 박인비(33)와 김세영(28), 고진영(26), 김효주(26) 등 4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세영 역시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앞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단은 인천공항 출국에 앞서 단체 사진을 함께 찍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팀 코리아'라고 적었다.
김효주는 '태극기를 정상에 꽂으러'라고 이번 올림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 골프는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