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림픽 진행중에…도쿄, 일일 확진자 2,000명 돌파 [도쿄 올림픽]

지난 2일 확진자 2,195명…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지난달 31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거리에 도쿄올림픽을 알리는 소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교도연합뉴스지난달 31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거리에 도쿄올림픽을 알리는 소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교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개막 11일째인 지난 2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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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는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19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도쿄도의 확진자는 전날 기준 863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766명 늘었다.

올림픽 개최도시인 도쿄도에선 일본 정부가 제4차 긴급사태를 발효한 지난달 12일 502명이던 하루 확진자가 개막일인 지난달 23일 1,359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개막 9일째인 지난달 31일에는 일일 확진자가 4,058명으로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은 도쿄도(東京都)와 오키나와(沖繩)현에만 발효 중이던 긴급사태를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 적용했다. 애초 22일 종료 예정이던 도쿄와 오키나와의 긴급사태도 월말까지로 연장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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