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42포인트(0.26%) 오른 3,288.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09%) 오른 3,283.25로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는 0.92%, S&P500는 -0.46%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13%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부진한 민간 고용 발표로 하락 출발 후 다소 매파적인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발언으로 낙폭이 확대됐다”며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 부각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호텔, 레저, 항공, 산업재, 에너지 업종이 부진한 반면, 언텍트 관련 소프트웨어, 반도체, 의료 기기 등이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이 상승하는 등 업종 차별화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2억원, 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AVER(2.77%)와 카카오(0.33%), 삼성바이오로직스(2.88%), LG화학(0.12%), 삼성SDI(1.07%), 셀트리온(1.67%)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0.89%)와 기아(-1.15%), POSCO(-1.15%)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74%) 오른 1,055.6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2포인트(0.24%) 높은 1,050.45에 개장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47억원어치를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