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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태곤 "딸 내가 맡을 거야"…양육권 쟁탈전 예고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배우 이태곤과 박주미가 ‘양육권 쟁탈전’으로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에 나선다.



5일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측은 이태곤과 박주미의 ‘불꽃 튀는 양육권 전쟁’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아침부터 사피영(박주미)의 집에 찾아온 신유신(이태곤)이 딸 지아(박서경)의 양육권을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유신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피영에게 꼬투리를 잡았고, 사피영이 격분의 반격을 펼치며 점점 도를 넘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점입가경에 이른 두 사람의 설전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서반(문성호)과의 투샷에 발끈했던 신유신이 질투에 눈이 멀어 끝장 내로남불을 펼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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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과 박주미의 ‘피 튀기는 이혼 후 싸움’은 지난 6월 말에 촬영됐다. 촬영을 준비하던 박주미는 딸로 출연 중인 박서경의 귀여움과 연기력을 칭찬했고, 이태곤은 박서경의 손금이 자신과 똑같아서 놀라웠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대로 지아의 양육권을 뺏길 수 없다는 장난을 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신유신과 사피영의 감정에 집중, 연기 구력을 빛내며 쫄깃한 심리전의 파도치는 긴장감을 화면 안에 오롯이 투영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혼으로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40대 부부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칼과 방패의 싸움으로 안방극장을 공분으로 휩쓸 예정”이라며 “시즌2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신유신과 사피영이 결론마저 강렬한 임팩트를 안길지 꼭 본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신유신은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동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많이 마신 척 사피영집에 입성해 딸 지아를 만났고, 젤라토 셔틀을 자청하며 자주 들를 것을 암시했다. 또 신유신과 사피영은 남가빈(임혜영)의 공연장에서 각각 아미, 서반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굳어진 표정을 드러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 15회는 오는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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