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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급 실적에도 1% 하락…'따상' 실패한 카뱅 영향 [특징주]

카카오 판교 오피스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 판교 오피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올 2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부문의 역대급 호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상장 첫 날 카카오뱅크가 ‘따상’에 실패하며 카카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6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1.34%(2,000원) 내린 1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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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66%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6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다. 카카오톡 대화 목록 광고인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공모가 대비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 날 ‘따상’에 실패하며 투자심리가 약화, 카카오의 주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8.57% 오른 5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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