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래 "투석 중인 직원, 백신 맞고 심정지…부디 건강 되찾길"

아내 김송·누리꾼 "쾌차 바란다" 댓글 남기며 응원

/=강원래 인스타그램 갈무리/=강원래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지인의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알렸다.



지난 9일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얼마 전 저의 손발이 되어 일하는 직원(신장 투석중)이 코로나 예방접종 후(1, 2차)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몇 번 다녔고 괜찮아지나 싶더니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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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친구 아내는 병문안도 못 가고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가슴만 치며 힘들어하고 있다”며 “저에게 전화를 해 눈물 흘리며 이런 저런 (뇌사, 뇌손상) 아픔을 이야기 하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를 친절히 들어주며 위로할 줄 모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될거고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상상 하자니 답답하기만 하다”며 “여러분 좀 도와주세요.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부디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갈무리/=강원래 인스타그램 갈무리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해당 글에 눈물과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누리꾼들도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제발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모든 사람들의 간절함이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쾌유를 빌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0년 결혼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불법 유턴한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활에 성공해 같은 클론의 멤버 구준엽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자 김송과는 사고 직후인 지난 2001년 결혼해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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