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6일 경기점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하며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프라임’을 선보였다. 신세계프라임은 연회비 5만5,000원을 내면 축산과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프라임에 가입한 고객 유형은 40~50대가 가장 많았다. 연간 8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블랙 VIP 고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신세계프라임에 가입한 고객들의 슈퍼마켓 객단가는 2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멤버십 서비스의 다양한 혜택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규 회원은 연회비 5만5,000원 이상의 ‘웰컴 기프트’를 받을 수 있고, 파란색이나 주황색 스티커가 붙은 상품은 각각 최대 40%,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신세계 제휴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한 뒤 포인트를 적립하는 고객에게는 푸드마켓 결제 금액에 3% 추가 할인을 적용해주는 혜택도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다른 점포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