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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거리' 한선화X이완 헤어진 연인의 냉랭한 만남

/ 사진='씨네소파' 제공/ 사진='씨네소파' 제공




‘영화의 거리’ 한선화, 이완이 냉랭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13일 영화 ‘영화의 거리’(연출 김민근) 측은 1차 일.만.사(일로 만난 사이) 포스터 2종에 이어 각 캐릭터의 카피를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의 거리’는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와 도영(이완)이 부산에서 다시 만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싸한 느낌을 보이는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영화의 거리’ 2차 로맨스 포스터에는 “네 진짜 사람 속 헤집어놓는데 뭐 있네. 여기 왜 다시 왔는데”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한선화가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일단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일할 땐 일하자”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이완의 무표정한 모습이 엿보인다. 이는 선화와 도영의 극과 극 캐릭터 대결 구도를 극대화하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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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와 영화감독 도영의 직업을 나타내는 카메라, 슬레이트, 시나리오북, 벤치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들어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영화의 거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영화의전당이 지원하는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와 광안대교가 배경으로 그려져 부산 올로케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선화는 부산에서 성공한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 역을 맡았다. 그는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부터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데릴남편 오작두’,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최근 방영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김현주 아역으로 극찬을 받았다. ‘영화의 거리’로 첫 장편 영화의 주연을 맡은 그가 어떤 존재감을 드러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이완은 6년 만에 ‘영화의 거리’로 스크린에 복귀해 반가움을 더한다. 그는 차기작을 위해 부산에 돌아온 촉망 받는 영화감독 도영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여심을 저격한다. 여기에 헤어진 커플이 일.만.사(일로 만난 사이)가 된 농담 같은 이불킥 현실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의 거리’는 오는 9월에 개봉한다.


한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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