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여름엔 맥주…세븐일레븐 ‘캬’ 맥주 보름 만에 25만개 팔렸다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손 잡고 선보인 수제맥주 ‘캬 소리 나는 맥주’가 보름 만에 25만 개나 팔려나가며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9일 선보인 ‘캬 맥주’의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18일경 2차 물량 60만 개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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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맥주’는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 오비맥주와 함께 선보인 전략 상품이다. 배달의민족 서체인 ‘한나체’를 활용해 시원한 맥주 첫 잔을 마셨을 때 외쳐지는 일상 속 구어 ‘캬~’를 시각화한 네이밍이 특징이다.

젊은 고객들이 맥주의 맛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패키지에 반응하면서 최근 편의점 수제맥주 시장은 콜라보 맥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전체 수제맥주(19종) 중 콜라보 맥주는 5종(26%)이지만, 콜라보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절반(49.7%)에 달한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은 지난해 550.6% 대폭 상승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210.4% 증가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당분간 캬 맥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또 다른 이색 콜라보 맥주도 계속해서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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