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에서 초청공연제 형식으로 진행된 제19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지난 15일 ‘역사의 제단’ 공연을 마지막으로 10일간의 공연을 마쳤다.
‘연극, 힘내세요’를 주제로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해소와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이번 연극제는 인지도 높은 국내 배우들이 출연하는 유명 작품 중심으로 13개 작품을 초청해 공연했다.
지난 4일부터 김천문화회관과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등에서 펼쳐진 연극제는 개막식과 폐막식등 일체의 사전행사를 생략하고 공연만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시민중심 축제로 진행했다.
4일 배우 이순재, 박정수, 백일섭, 손숙 등이 출연한 개막작 장수상회(사진)를 선두로 연일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긴 연극제는 입소문을 타고 코로나 악재에서도 10여개 작품이 모두 매진되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연극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에서 안전한 진행을 위해 모든 관계자가 코로나 PCR 검사를 받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