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오는 9월 반려묘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사진)'을 공식 출시한다.
1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센터 보육 기업인 피터페터가 다음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반려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캣터링은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인이 직접 채취 키트를 이용해 반려묘의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DNA 샘플 채취부터 수거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반려묘가 다낭포성 신장 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 질병에 대해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리포트를 기존 반려묘 유전자 검사와 비교해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한다
피터페터는 9월 초부터 와디즈에서 사전 오픈하고, 이어서 4주간 본 펀딩을 진행한다. 초기 펀딩에 참여자는 약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설립된 피터페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같은 해에 ‘도전! K-스타트업 2020’ 부처 통합 결선 진출했고, ‘2020 창업 한·중 데모데이’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반려묘에 이어 반려견 대상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를 론칭해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