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부, 2조원 국채 순상환 추진

25일, 31일 이틀 걸쳐 긴급 바이백

국가채무비율 48.2%->47.2%로

기재부 “국채시장 심리 안정에 기여”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과 안도걸 2차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과 안도걸 2차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2조원 규모의 국채 상환을 위해 오는 25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총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매입(국채 순상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사전 공고하는 기존의 만기분산용 바이백(조기상환)과는 달리, 이번 국채 순상환의 경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입찰시점에 임박해 공고하는 긴급 바이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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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2조원 조기 상환과 실질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3.2→4.2%) 등으로 올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추경 이전 48.2%에서 47.2%로 1.0%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조원 규모는 그간 추경을 통해 추진한 국채 상환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종목들을 매입함으로써 국채시장 심리 안정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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