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한전KPS(051600)이 올해 2분기 경영평가 등급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에서 5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23일 현대차증권은 한전KPS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지난해 경영성과 상향에 따라 충당금 및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전KPS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680억 원, 3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3.3% 증가했다. 노무지가 전년 동기 대비 153억 원 늘었는데, 지난해 경영성과 등급 상승에 따라 50억 원 수준의 충당금과 물가상승률 수준의 인건비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
한편 유틸리티 업종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 역시 나온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DPS)는 1,880원 수준으로 현 시점에서도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