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 81번째로 입장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3일 회의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한국의 입장 순서는 전체 162개 참가팀 중 중간인 81번째다. 이번 개회식 입장 순번은 개최국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결정됐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원홍 선수단장을 포함한 일부 선수단만 참석할 예정이다. 기수는 최예진(보치아)과 그의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 씨가 맡는다.
도쿄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181개국에서 4,4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23일 현재 참가국 숫자는 162개로 확인됐다. 사모아·통가 등이 코로나19로 참가를 포기했고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도 출전이 불발됐다. 북한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