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제약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는 호평에 한독(002390)이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독은 전일 대비 4.55% 오른 2만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한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에 불과해 중견 제약사의 PBR 평균인 2~4배를 한참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독에 대한 가치 평가가 낮은 이유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보다 외부 기업에 의존하고, 2018년 이전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한독의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300억 원 수준으로 정상화됐다"며 “제넥신의 1대 주주이고, 4개 이상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교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가 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