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통신요금 잘 내면 대학생·사회초년생도 가전렌탈 쓴다

LG전자 케어솔루션 가입에 LG유플러스-NICE평가정보 ‘텔코스코어’ 활용

금융거래실적 적은 ‘씬파일러’ 고객도 가입 가능…비금융회사 중 최초 도입

LG유플러스 모델이 31일 델코스코어를 LG전자 가전렌탈 이용객 심사에 활용한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모델이 31일 델코스코어를 LG전자 가전렌탈 이용객 심사에 활용한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통신요금을 잘 낸 사람이면 신용평가점수가 없거나 낮아도 LG전자의 가전렌탈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인 ‘텔코스코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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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코스코어는 LG유플러스의 통신 빅데이터와 NICE 평가정보의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가 결합된 신용평가모형이다. 금융거래 실적정보를 위주로 신용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모델의 한계를 보완한 신용평가로 비금융사로는 LG유플러스가 처음 도입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정수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렌탈을 신청하면 그간 활용해온 금융거래실적 기반의 신용점수 외에도 텔코스코어까지 감안해 렌탈서비스 이용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통신요금을 연체 없이 잘 납부한 경우 높은 텔코스코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최근 렌탈서비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 신용평가점수가 낮은 고객들은 가입이 제한돼 왔다”며 “통신정보는 신용평가뿐만 아니라 고객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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