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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남양유업 매각 무산 소식에 장 초반 약세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남양유업(003920) 홍원식 전 회장이 매각 해제를 전격 통하며 매각이 무산되자 장 초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5.49% 내린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한앤컴퍼니를 사앧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파트너스가 밝혔다. 주된 이유는 약정 위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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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달리 매매계약 체결 이후 계약 당시 합의되지 않았던 그 어떠한 추가 요구도 하지 않았다. 한앤코와 계약 체결 이전부터 쌍방 합의가 됐던 사항에 한해서만 이행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의 본격적인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PA 매도인들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이번 소송은 매도인 측의 이유 없는 이행지연, 무리한 요구, 계약해제 가능성 시사로 인해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라고 한앤컴퍼니는 설명했다. 아울러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인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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