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동연, 다음주 공식 출마 선언 “원칙은 야단법석 안 하기”

“직접 출마선언문 쓰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김동연 캠프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김동연 캠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약 2주만의 잠행을 깨고 다음주 공식 출마 선언 소식을 알렸다.

관련기사



김 전 부총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로 예정한 대통령 출마 선언식을 준비 중이다. 직접 출마 선언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출마 결심을 밝힌 지 13일 만이다.

김 전 부총리는 전날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참배 일정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이유로 “야단법석 안 하기, 민폐 안 끼치기를 원칙으로 선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직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며 “기존 정치권의 방식과는 다르게 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 비전을 국민들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전하기 위해 (출마 선언문을) 다듬고 또 다듬고 있다”며 “그러다가 현충원을 찾았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이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헌신에서 시작되었다는 믿음에서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곳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란 짧은 어구에 담았다”고 전했다.


김남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