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의 대표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단지인 ‘시티오씨엘’이 최근 1·3단지 분양에 이어 4단지 분양에 돌입한다. 시티오씨엘을 시작으로 각종 부대시설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면 용현·학익지구는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2일 시티오씨엘 시행사 디씨알이와 시공사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시티오씨엘 4단지(사진)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에 전용면적 74~101㎡의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시티오씨엘 내 다른 단지보다 향후 조성 예정인 ‘인천뮤지엄파크’를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의 초역세권에 있어 향후 인천 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주요 수도권 지하철노선와 환승할 수 있어 벌써부터 교통 허브로 불리고 있다.
또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광역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 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4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여㎡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내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디씨알이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1·3단지가 뜨거운 관심 속에 분양돼 이후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시티오씨엘 4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문화, 교통, 상업시설과 가장 가까운 입지여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 개발사업은 시행사인 디씨알이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대 154만 6,747㎡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주택 총 1만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