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 ‘명예의 전당(Guinness World Records Hall of Fame)’에 올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 명예의 전당에 BTS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한다”고 적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매해 전 세계 기네스 기록 중 가장 위대한 기록 보유자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발표한다. 이에 따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상징적인 기록 보유자들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 축구 선수 통상 최대 월드컵 우승의 ‘펠레’ 등이 대표적이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그룹,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를 보유한 그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5월 발표한 신곡 ‘버터’로 ‘공개 첫 24시간 동안 스포티파이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5개의 기록을 추가하며 총 23개의 기네스 기록을 갖게 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음악과 춤으로 즐거움을 주고 소통하는 BTS의 능력과 기록 경신에 대한 열정은 그들을 명예의 전당 헌액에 최적임자로 만들어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