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오래된 밀폐용기 재활용해 제주올레 길 ‘모작(MOJAK) 벤치’ 설치

락앤락(115390)이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제주올레 길에 오래된 밀폐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모작(MOJAK) 벤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고요 벤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작한 ‘모작 벤치’는 자원순환을 위한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캠페인의 일환이다.

모작은 ‘매듭’의 제주도 방언으로, 모작 벤치는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다’는 뜻을 담아 기획됐다. 제주 주민과 여행객에게 쉼터를 제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실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의도했다. 제조 올레 18코스 별도봉과 11코스 모슬봉, 15코스 한림읍 귀덕리 등 제주올레 길 3곳에 총 10개의 벤치를 조성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해 지름 50cm 원형으로 제작했다.



모작 벤치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락앤락이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밀폐용기에서 나왔다. 의자 한 개를 제작하는 데 16kg의 폐플라스틱이 사용됐으며, 제품으로 환산해 보면 총 10개의 모작 벤치를 만드는 데 플라스틱 밀폐용기(460㎖) 1,450여 개가 사용된 셈이다.

모작 벤치 제작에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참여했다.. 벤치 제작은 제주 로컬 기업 ‘간세팩토리’가 맡았다. 원료 배합부터 내부 설계 및 제작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환경을 주요 가치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일상 전반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업계 선도적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제주올레 길에 설치된 모작 벤치를 이용하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올레’는 모작 벤치 설치를 기념해 락앤락 모작 벤치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거나, 제주올레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고 지인을 태그하면 6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