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철승 "오래 살면 위험하다"…대한노인회 "공개 사과하라"

김형석에 "노화현상 딱한 일" 등 인신공격성 발언

대한노인회 "850만 시니어에게 공개 사과해야"

정철승 변호사./연합뉴스정철승 변호사./연합뉴스




대한노인회가 ‘101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난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51) 변호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대한노인회 홈페이지 캡처대한노인회가 ‘101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난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51) 변호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대한노인회 홈페이지 캡처



대한노인회가 ‘101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난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51) 변호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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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변호사는 지난 1일 김 교수가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관계 악화와 언론 압박을 들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래서 오래 살면 위험하다”,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 하던 짓을 탁해진 후에 시작하나. 노화현상이라면 딱한 일”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노인회는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대한노인회는 “정파적 이해관계와 견해 차이를 떠나 어떠한 경우에도 청년시절 피 끓는 열정과 눈물, 땀으로 얼룩진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장을 일구어낸 850만 시니어들의 숭고한 노력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라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변호사의 막말이 본인의 생각인지 아니면 특정 진영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당사자인 김형석 교수는 물론 850만 시니어에 대해 즉각 공개 사과하고 패륜적 언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장유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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