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호텔 디지털화' H2O호스피탈리티, 시리즈C 투자금 300억 확보





H2O호스피탈리티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과 함께 고릴라PE, 인터베스트, NICE투자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동남아시아의 유명 합작펀드인 케조라-인터베스트 그로쓰 펀드(Kejora-Intervest Growth Fund)도 이번 투자에 참여하며 H2O호스피탈리티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앞서 시리즈 B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등 유수 투자사로부터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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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호스피탈리티는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호텔 운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를 돕는 숙박시설 운영사다. CMS(판매채널관리시스템), PMS(예약관리시스템), RMS(객실관리시스템), FMS(현장관리시스템)를 비롯한 통합운영시스템은 호텔 운영 전반의 ‘비대면·무인화’ 방식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고 호텔 고정비의 절감 및 매출 향상을 이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추가 확장 및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신규 사업과 서비스·솔루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비대면·무인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H2O호스피탈리티도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호텔 솔루션 기업 ‘아임게이트’와 지역 상생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리플레이스’를 인수하며 기술력 향상과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H2O호스피탈리티는 기존의 호텔 운영 방식과 접근법이 다른 만큼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을 제시한다”면서 “디지털 전환으로 다양한 숙박시설의 스마트한 호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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