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세 달여만에 6,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7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7% 상승한 6,090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09% 하락한 453만 2,000원이다. 에이다(ADA)는 0.82% 상승한 3,268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09% 상승한 57만 3,000원, 리플(XRP)은 0.89% 상승한 1,593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인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8% 상승한 5만 2,647.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03% 상승한 3,919.65달러다. 에이다(ADA)는 2.29% 하락한 2.82달러에 머물렀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7% 하락한 495.95달러, 테더USDT)는 0.02% 내려간 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39억 3,846만 달러(약 39조 3,014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3,705억 7,973만 달러(약 2,745조 1,78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9 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어제와 동일한 수치다.
독일 자산운용사 유니온 인베스트먼트(Union Investment)가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BTC)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니온 인베스트먼트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 상품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니온 인베스트먼트 측은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르면 올해 4·4분기에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품별 비트코인의 노출은 총 자산의 2% 이하로 제한된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7월 기관 펀드가 운용 자산의 최대 20%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에 따른 것이다. 유니온 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자산은 3,682억 유로(약 506조 4,649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