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추락을 방어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든 엔씨소프트(036570)가 소폭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 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0.81% 반등한 6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엔씨소프트는 자사주 30만 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기간은 이달 8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며 회사 측은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흥행 실패로 최근 2주 새 주가가 25% 넘게 하락했다. 증권 업계도 신작의 실패를 지적하면서 목표 주가를 이전 100만~130만 원대에서 80만 원 수준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