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의원이 당의 제명 절차 도중 자진 탈당했다.
8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진 탈당했다. 작년 말부터 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제보가 당에 들어온 후 당 차원의 제명 절차가 진행되자 스스로 탈당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었다”며 “의혹만으로도 엄중하다고 판단해 제명 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A 의원이 자진 탈당하며 제명 절차는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