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낙하산' 논란 뉴딜펀드... 1,000억 추가 조성

국민참여 800억 원... 11말·12월초 판매 예정





금융위원회가 9일 1,0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추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7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추가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4월 21일 결성된 펀드 1차분(2,019억 원)은 연말까지 결성액의 약 80%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내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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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가 조성분은 국민자금 800억 원과 재정 200억 원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재정 200억 원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리스크를 우선 분담한다. 조성된 펀드는 뉴딜 분야를 영위하는 상장기업이나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하게 되며, 투자자금 회수 시 발생하는 수익을 펀드에 가입한 국민들이 공유하게 된다.

오는 9월 10일 위탁운용사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말 8곳을 최종 선정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이다. 펀드상품은 11월말 또는 12월 초에 800억 원 규모로 출시된다. 은행·증권사 및 온라인을 통해 최대 2주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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