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씩씩하고 엄격한 사내들의 비장미 담은 중단편 10편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7 - 사내들만의 미학

이문열 엮음, 무블 펴냄


1996년 처음 나온 이래 25년 만에 전면 개정에 들어간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가운데 세 번째로 발간된 책이다.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우상숭배자들’, 모리 오가이 ‘사카이 사건’, 조셉 콘래드 ‘무사의 혼’, 러디어드 키플링 ‘왕이 되고 싶은 사나이’ 등 씩씩함과 엄격함을 잃지 않은 사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0편이 실려 있다. 초판에는 실리지 않았던 가산 카파키니의 ‘가자에서 온 편지’가 개정판에 추가로 수록됐으며, ‘우상숭배자들’과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마테오 팔코니’는 완전히 새롭게 번역해 실렸다. 각 작품마다 이문열 작가의 해설이 함께 실려 있다. 1만8,000원.

관련기사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