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솔루션·디아이텍·미래생활, 친환경 포장재 공동 개발

3개사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30년까지 미래생활 위생용품의 포장재 50% 친환경 소재 대체

지난 9일 박종열(왼쪽부터) 디아이텍 대표이사, 변재락 미래생활 대표이사, 문경원 한화솔루션 PO 사업부장이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화솔루션지난 9일 박종열(왼쪽부터) 디아이텍 대표이사, 변재락 미래생활 대표이사, 문경원 한화솔루션 PO 사업부장이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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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포장필름 제조기업 디아이텍, 위생용품 전문기업 미래생활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30년까지 미래생활이 생산하는 화장지 등 위생용품의 포장재 절반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솔루션과 디아이텍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분쇄, 재생한 소재의 품질을 높여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다. 미래생활은 ‘잘풀리는집’ 화장지 등 주요 제품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문경원 한화솔루션 PO(폴리올레핀) 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한번 사용 후 대량 폐기되는 물류용 포장재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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