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해양경찰관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이 실종됐다.
올해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된 A 순경은 실종 직전 소청도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518함의 기관실 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 해양경찰관들은 A 순경이 보이지 않자 경비함정 내부를 수색했으나 그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특수기동정, 헬기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군과 인근의 민간 선박까지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