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21년 안양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7일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청년의 날은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바로 청년의 날이다.
이번 청년의 날은 메타버스 방식 진행한 자치단체 첫 사례가 되며, 이날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30분까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단체, 청년정책서포터즈 등 지역 청년 30여 명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캐릭터를 설정해 행사에 참여한다.
연성대학교 응원동아리인 ‘금빛새’가 축하공연을 한다. 안양시 청년상 시상식과 청년의 날 축하 응원메시지도 가상의 공간에서 흥미롭게 연출된다.
제3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는 봉사부문 허지훈 평안지구대 경장, 산업경제 부문 임성현 (주)힉스코리아 대표, 문화예술 부문 안기복 아네농앙상블 대표, 체육 부문 김형진 FC안양 선수, 미래인재 부문 박훈 한마음과학원 교육연구팀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최 시장은 “스마트 행복도시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청년의 날 기념행사의 많은 관람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