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395400)가 코스피에 상장한 14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6.74%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 대비 6.8% 오른 5,340원에 형성됐다.
SK리츠는 지난 1일 마감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9조 3,000억 원을 증거금이 모이며 역대 리츠 공모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종 경쟁률 역시 552대 1로 리츠 공모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SK리츠는 상장 리츠 중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시행해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배당수익률은 연 5.5%(공모가 기준)에 달해 배당수익 증대와 순자산가치(NAV)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이다. SK리츠의 경우 최초편입 자산인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개를 비롯해 SK그룹 주요 사옥의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