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백화점서 여성 신체 불법촬영한 검찰 수사관

휴대전화서 불법촬영 의심 사진 다수 발견…검찰, 구속 기소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백화점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구속기소했다.

관련기사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서울 신촌 서대문구의 한 백화점에서 앞서 가던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고 혐의를 파악해 구속했다.

그는 불법 촬영은 했으나 사진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적용된 법조에 촬영과 반포가 모두 포함돼있지만 피의자에게 반포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서울 소재 한 검찰청에서 수사관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 여성의 사진 외에도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영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