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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P2P 지갑 서비스 '비트로' ISMS 인증 획득…"사업자 신고 준비 완료"

출처=비트로 앱 화면 캡쳐.출처=비트로 앱 화면 캡쳐.





가상자산 개인간거래(P2P) 지갑 서비스 ‘비트로’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14일 비트로 운영사 겜퍼는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인증 획득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금융 당국에 오는 24일까지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비트로는 원화 입출금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겜퍼 관계자는 “ISMS 인증을 획득했고, 다른 서류작업도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조만간 신고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그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에 주력해왔던 만큼, 신고를 마치는 대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준섭 겜퍼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는 다양한 자산이 나올 것이고, 꼭 대규모 거래가 아니더라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카드 교환과 같은 개인간 교환 니즈도 많아질 것”이라며 “비트로는 일반 유저가 간편하게 여러 자산을 교환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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