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자체브랜드(PB) 캐시미어 의류를 대방출하는 ‘2021년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17일(금)부터 전점에서 진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니트 전문 제조사인 ‘마하니트’와 협업해 중국 내 몽골 지역의 원사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베트남에서 공정을 진행하는 등의 네트워크 소싱을 통해 원가를 낮춘 니트 PB 브랜드 유닛(UNIT)을 지난 2015년 론칭했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캐시미어 페어’ 상품은 총 33스타일, 188품목으로 전년 대비 총 12스타일, 51품목을 늘렸다. 캐시미어의 대중화를 넘어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컬러와 디테일에 변화를 주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부터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진행, 누적 판매량 20만장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소개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크루넥 니트(12만 9,000원)’로, 캐시미어 100% 원사로 아이보리/오렌지/브라운 등 총 6가지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다. 또한,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가디건(19만 9,000원)’의 경우 넉넉한 기장감으로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으며, 브라운/카키 등 4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아우터에 대한 지속적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천연 소재 코트로 유명한 ‘아크비(ACCBEE)’와 협업해 ‘캐시미어 100% 코트(170만원대)’, ‘베이비 카멜 100% 코트(130만원대)’, ‘메리노 리버시블 무스탕(120만원대)’ 등 프리미엄 천연 소재를 활용한 고가 아우터류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아우터를 포함해 올해 ‘캐시미어 페어’ 총 준비물량은 150억원 수준에 달한다.
또한, 이월 상품의 경우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풀오버’를 정상가 8만 8,000원에서 30% 이상 할인된 5만 9,000원에,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가디건’을 정상가 9만 8,000원서 40% 가량 할인된 6만 9,000원에 판매한다. ‘유닛 캐시미어 100% 머플러’의 경우 정상가 대비 1만원 할인된 3만9,000원에 판매한다.
‘2021년 롯데 캐시미어 페어’는 9월 17일(금)부터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본점의 경우 오는 9월 24일(금)부터 10월 14일(목)까지 지하 1층 ‘코스모너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홍성욱 PB운영팀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캐시미어 100% 소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백화점 바이어들이 1년여에 걸쳐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이번 시즌 캐시미어 페어를 통해 프리미엄급 소재의 니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