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첨되고 고민은 나중에 하라’의 줄임말이다. 오피스텔 등 부동산 청약 시장에서 일단 당첨되면 웃돈이 붙으니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투자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해도 된다는 의미다.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 시장으로 흘러가지 못한 유동자금이 도시형생활주택(아파텔), 지식산업센터, 생활형숙박시설 등으로 몰리면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투기 세력이나 다주택자들 사이에서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는 부동산은 초단타를 통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대상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 방식인 데다 계약금만 내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묻지마’ 투자처로 변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