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 보호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17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브랜드K 정품인증 라벨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랜드K’는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로, 대한민국에서 생산(Made in Korea)된 혁신기술 기반의 중소기업 소비재 명품 기업 203개사가 등록돼 있다.
조폐공사가 제조 공급할 정품인증 라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숨겨진 이미지의 색이 변하는 색변환잠상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보안 QR솔루션도 활용됐다. 이같은 위변조방지 기술은 조폐공사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짝퉁’ 제품 및 라벨을 바꿔치기 하는 ‘라벨갈이’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이 ‘브랜드K’ 및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