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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주식시장은]코스피, 강보합세로 돌아서 3,130대 문턱 움직임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에 출발했고, 1.30포인트(0.13%) 오른 1,040.73에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에 출발했고, 1.30포인트(0.13%) 오른 1,040.73에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




장 초반 약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분위기를 바꿔 소폭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7일 오후 1시 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포인트(0.04%) 오른 3,131.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34포인트(0.07%) 하락한 3,127.75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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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5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0억 원, 2,31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전보다 분위기가 호전됐다. 현재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2.88%), 네이버(0.12%),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2.2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카카오(-2.06%), 삼성SDI(-0.14%), LG화학(-1.54%)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대비 2.70% 오른 11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중공업의 시초가는 공모가(6만 원)보다 85% 높은 11만 1,000원에 결정됐다.

코스닥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9포인트(0.34%) 오른 1,042.92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49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 원, 318억 원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주식 포지션 청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에도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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