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백화점면세점, 비닐 포장재 종이로 다 바꾼다

인천광역시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직원들이 종이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인천광역시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직원들이 종이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069960)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다음 달 1일부터 면세품 포장에 사용하는 비닐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로 모두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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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완충캡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비닐 테이프는 전분을 접착제로 사용하는 종이 테이프로 교체한다. 다만 종이 완충재 규격보다 큰 사이즈의 상품이나 향수 등 유리 용기에 담긴 상품은 안전을 위해 비닐 완충 캡을 일부 사용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 달 중순 고객이 면세품을 찾고 구매 내역을 확인할 때 필요한 교환권도 ‘모바일 스마트 교환권’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와 스마트 교환권 도입으로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경우 연간 50t 이상의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활동과 노력으로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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