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쿠팡, 호남 최대 물류센터 ‘광주 FC’ 첫 삽

광주 평동 3차 산단에 17만㎡ 규모

2,000억 이상 투입·2,000명 이상 채용 예정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쿠팡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쿠팡




쿠팡이 호남권역 최대 규모 첨단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물류센터(이하 광주FC) 기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FC는 약 17만㎡(연면적) 규모로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가 된다. 앞서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초대형 첨단물류센터 설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광주 상생형 일자리 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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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광주FC에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물류 설비를 도입해 상품 관리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은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크게 줄인다는 목표다.

아울러 광주FC 건립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로 전국 단위 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 호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지원 지속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토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지속 가능한 고용, 그리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성장 가치를 실현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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