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이베스트 “에이치피오, 中수출 호조·자회사 증설·신사업 긍정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에이치피오(357230)에 대해 “유산균 등 주력 제품이 중국으로 유의미한 수출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이와 더불어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기여와 하반기 신사업 등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피오는 주력 제품인 유산균(덴마크유산균이야기)과 어린이 성장 제품(하이앤고고)을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 두 제품 모두 덴마크에서 생산, 직수출하고 있다.


조은애 연구원은 “상반기 하이앤고고의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38억원, 2021년에는 10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2021년 예상 중국 매출액은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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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에이치피오의 건강기능식품 OEM/ODM 자회사 비오팜은 증설을 완료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증설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비오팜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58% 오른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에이치피오는 오는 4분기 지분 100% 소유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 진출한다”면서 “이 제품은 국내 유기농전문 OEM과 유럽 업체를 통해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에이치피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0억원과 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중 단일 브랜드 기준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기여 및 신사업(반려동물식품사업 등)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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