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박의장, 세종의사당 확정에 "감회 남달라…역사적 이정표 세웠다"

"2002년 행정수도 이전 논의 시작, 20년 만에 첫발"

"국가균형발전의 핵…국가경쟁력 높이는 계기 될 것"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관해 "21대 국회가 세종 국회시대의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법안이 의결되자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이후, 꼭 20년 만에 세종의사당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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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6선을 한 박 의장은 충청권 균형발전의 축이 될 세종 분원 설치에 이전부터 목소리를 내왔다. 박 의장은 "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의사당이 제대로 건립돼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 개인으로서도 감회가 남다르다. 20여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남북 화해와 국가균형발전을 제 의정의 주요 화두로 삼아왔다"며 법안 처리에 합의한 여야 원내지도부에 감사를 표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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