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보고 듣고 터치하는 4세대 전화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경남은행은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종전 음성 ARS서비스는 음성 멘트를 듣고 안내에 따라 키패드를 누르는 방식이었으나 보이는 ARS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고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보이는 ARS 서비스를 이용하면 조회·송금·대출을 비롯해 신용카드와 사고신고 등 50여개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음성 ARS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업무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선결제·즉시결제·한도 늘리기/줄이기와 대출 원리금 납부 등 확대된 업무도 처리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보이는 ARS 앱(App)’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통해 BNK경남은행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서비스 화면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디지털전략부 김기범 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센터 이용 고객이 증가한 상황에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해 고객 대기 시간이 축소되고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노인과 청각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