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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플레이 게임 업체 ‘플레이코’, 게임 엔진 개발사 ‘굿보이 디지털’ 인수해




인스턴트 플레이 게임 업체 플레이코(Playco)가 게임 엔진 개발사 ‘굿보이 디지털(Goodboy Digital, 이하 굿보이)’을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PixiJS 게임 엔진을 개발한 굿보이 디지털은 영국에 위치한 HTML5 기술과 게임 디자인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플레이코 관계자는 “굿보이 디지털의 PixiJS는 전 세계 개발사와 기업이 네이티브 콘텐츠와 같은 품질의 룩 앤 필(look & feel)을 주는 HTML5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오픈소스 ‘게임 제작 엔진’”이라며 “이번 인수로 플레이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창의적 역량에 더해 웹 기반 비디오 게임 개발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플레이코는 PixiJS를 위한 공식 가이드를 한국어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굿보이 공동 설립자 맷 그로브스는 “양사는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같은 지점에 도착했지만 HTML5가 소셜 플레이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한다. 가족과 친구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게임 개발은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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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코는 2020년 9월 설립 이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인기 게임을 선보이는 회사다. 굿보이는 2D 및 3D 포맷의 앞선 기술과 창의적 우수성을 활용해 최고 성능의 플레이코 인스턴트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원한다. 따라서 페이스북, 라인, 틱톡, 줌, 스냅 등의 플랫폼 유저들은 뛰어난 룩 앤 필 기반의 흥미로운 양방향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클 카터(Michael Carter) 플레이코 CEO는 “게임으로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든다는 플레이코의 미션을 위해 굿보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어려운 기술 문제에 대한 굿보이의 간단명료한 해결책은 사용자를 기쁘게 하는 풍부한 게임 경험으로 이어진다”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기여한 매트와 그 팀이 오픈소스 PixiJS 플랫폼을 더욱 강력하게, Pixi 커뮤니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테디 크로스(Teddy Cross) 플레이코 공동 창업자 겸 한국 지사 대표는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 개발자들이 폭넓게 PixiJS에 접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의 웹 플랫폼 진출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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