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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이 곧 유학의 지름길?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학생특별전형 및 입학설명회 개최

코로나19 극복 기원 전형료 무료 지원







지난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대입도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전체 선발인원 중 77.3%를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성적과 진로에 맞춰 입시 전략을 세우고,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합격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수시 모집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가진 다수의 학생 및 학부모들은 해외대학 입시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2차 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고,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꽉 막혔던 유학길 역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SAT 없이 해외 유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은 국가로, 국내 대학을 목표로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일부 명문대에서 진행 중인 한국학생특별전형의 경우 영어 특기자 전형, 성적우수자 전형, 글로벌 전형, 추천 전형 등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해 개개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대신 개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녹여낸 에세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는 2022학년도 한국학생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스콘신대학교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다. 총 2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2018-19년도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 등 각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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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학생특별전형 합격생에 장학금을 제공해 유학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의 주립대는 사립 명문대 이상의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지만 학비가 저렴한 편으로, 온라인 학점 및 장학금으로 추가로 학비 절감이 가능하다.

학생 선발 역시 SAT 대신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으로 진행한다. 내신 3~5등급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심층면접 시에는 한국어와 영어 중 선택할 수 있다.

관계자는 "우수한 내신성적이 곧 유학의 지름길인 시대는 이제 지났다. 위스콘신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소질,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신입생들을 선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외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내신, 영어점수 등이 우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완벽히 준비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한국학생특별전형을 통해서 다소 부족한 내신, 영어점수로도 진학할 수 있다"라며 "한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게 위해 운영 중인 한국학생특별전형은 SAT, AP 등을 반영하지 않는 만큼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인 국내입시 준비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는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대표에서 1:1 개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수서류 지참 시 설명회 후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진로 컨설팅 및 유학 상담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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