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기시다 日 총리 선출…외교부 "신 내각과 적극 협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리가 일본 총리 선출을 몇 시간 앞둔 4일 오전 도쿄 소재 자민당 본부로 들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임시 국회에서 일본 100대 총리로 선출된다. /연합뉴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리가 일본 총리 선출을 몇 시간 앞둔 4일 오전 도쿄 소재 자민당 본부로 들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임시 국회에서 일본 100대 총리로 선출된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중·참의원 지명선거에서 신임 총리로 선출됐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새로운 내각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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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정 상대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곧바로 회담을 열고 연립내각 구성을 협의한 후 조각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신임 관방장관이 새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

외교가에서는 지금까지 윤곽이 드러난 기시다 내각을 보면 제2차 아베 신조 정권의 연장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외교와 대화를 중시하는’ 자민당 내 온건파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10월 4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제100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 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는 바”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新내각과도 적극 협력하여 양국간 현안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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