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시민공청회 개최

다양한 의견 수렴…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 예정


부산시는 오는 12일 부전도서관 채움1실에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부산시 장기표류과제 중 하나인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공청회는 좌장을 맡은 유재우 부산건축제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부전도서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다룬다. 김승남 도시건축포럼B 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부산진구 주민대표, 부전동 상가번영회대표, YMCA 사무총장, 관련 기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과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부전도서관은 1963년 개관 이후 노후화로 시설개선이 필요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진구청, 부산시교육청과의 의견 차이로 오랜 시간 지연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장기표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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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광역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4자 협약을 맺고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을 포함한 장기 표류과제 12개를 선정해 연내 가시적인 해결을 위해 여·야·정과 공동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시청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개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진 부전도서관을 보존하는 공공개발에 공감하고 이해당사자 간 합의 및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한 개발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공청회 참가와 사전의견 제출은 부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부산광역시 창조도시과로 신청하면 되며 사전의견은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청회 참석인원은 제한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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