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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 3,000선 무너진 코스피, 한국비엔씨 '저가매수'…2차전지 테마도 매수 상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한국비엔씨 등 바이오주 저가 매수

씨아이에스 등 2차전지 테마도 '사자'

한국비엔씨, 유바이오로직스 등 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비엔씨(256840)로 집계됐다. LG이노텍(011070), 씨아이에스(22208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에코프로비엠(247540)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한국비엔씨로 조사됐다. 이날 매수 2위는 LG이노텍이 올올랐다. 한국비엔씨 주가는 주가 낙폭이 과도한 만큼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아 임상 2상 시험 중인 코로나 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대량생산방안에 대해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와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했다. 한국비엔씨는 3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한국비엔씨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08분 현재 23.54% 급락 중이다.


매수 상위 3~5위는 씨아이에스, 유바이오로직스, 에코프로비엠이 자리했다. 특히 하락장 속에서도 2차 전지 테마주가 2종목이나 포진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오전 11시 08분 기준 전날보다 400원(1.98%) 내린 1만 9,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증권은 씨아이에스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중대형 2차 전지 투자에 대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2025년 기준으로 생산량, 전기차 모델 수 확대 등 특정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장비 수주 계약의 특성상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부터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본격적인 2차 전지 투자 사이클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씨아이에스가 핵심 장비업체로서 받을 수 있는 수혜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한국비엔씨였으며 , 유바이오로직스, 현대차(005380), 엘앤에프(066970)에도 ‘팔자’세가 집중됐다.

직전 거래일인 1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엘앤에프였다. 이외 에코프로비엠, 롯데정밀화학, 한국가스공사, 서울바이오시스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직전일 매도는 엘앤에프였으며 에코프로비엠, 효성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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