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목감천 개봉교 인근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설된 화장실은 기존에 설치된 목감교와 광명교 공중화장실 사이에 위치한다. 범죄 예방을 위해 남녀 화장실의 세면대와 각 칸에 구로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목감천 주변은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으나 목감교와 광명교 구간 2km 이내에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총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 화장실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으로 구로구 내 목감천, 안양천, 도림천 구간의 공중화장실은 총 13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