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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D.P.' 이후 새 콘텐츠 넘쳐난다"...목표가 16% '업'

[대신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5만 8,000원에서 6만 7,000원으로 상향

'지옥', '공작도시' 등 'D.P.' 이후 예정된 콘텐츠 풍부

"메가박스 가치 반영 시 최소 6,000억 원 가치 부여"







대신증권이 제이콘텐트리(036420)가 오리지널 컨텐츠 확장세에 따른 방송 호황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8,000원에서 6만 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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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00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 적자로 적자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 부문의 경우 4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및 JTBC향 드라마 제작·방영이 증가힉 때문에 매출과 이익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오는 11월 ‘지옥’, 내년 1월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 수마나라’, ‘종이의집’ 등이, JTBC향 콘텐츠로는 10월 ‘너를 닮은 사람’, ‘구경이’. ‘공작도시’ 등이 예정돼 있다. 그는 “올해 클라이맥스, 프로덕션H 등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을 인수하면서 현재 13개의 제작사를 보유한 메가 스튜디오로 탈바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가박스 가치 역시 제이콘텐트리에 반영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극장이 현재 적자여서 메가박스 가치가 제이콘텐트리의 시가총액에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4분기 흑자전환 시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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